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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교 개통 이후 접근성은 좋아졌지만, 여전히 배편을 이용해야만 닿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섬으로, 조용한 힐링 여행지로 추천됩니다. 이 글에서는 비금도 가는 법, 배시간표, 요금, 트레킹, 투구봉 명소까지 2025년 기준으로 꼼꼼하게 안내드립니다.
(온라인 예약 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배 운항 날씨를 조회 할 수 있습니다)
비금도 가는 길
비금도는 육지와 직접 연결된 섬은 아니지만, 신안 암태도까지는 차량 이동이 가능하고, 이후 남강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비금도로 입도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
- 서울 기준 약 5시간 30분 소요
- 경로: 서해안고속도로 → 목포IC → 암태도 진입 (천사대교 이용) → 남강선착장
- 남강항 유료주차장 이용 가능, 1일 평균 4,000원 수준
대중교통 이용 시
- 목포역 하차 → 목포 버스터미널 → 암태도행 시외버스 탑승 → 암태도 하차 후 택시 또는 도보로 남강선착장 이동
- 목포항에서 출발하는 비금도행 여객선도 있으나, 남강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짧고 효율적입니다
비금도 배시간표 (2025년 기준)
비금도행 배편은 신안군 암태면 남강항과 목포항에서 출항하며, 주로 남강항 → 비금도 가산항 노선이 많이 이용됩니다.
노선 | 출항시간(예시) | 소요시간 | 비고 |
남강항 → 비금도 | 07:00 / 10:00 / 14:30 | 약 1시간 | 하루 3~4회 왕복 운항 |
비금도 → 남강항 | 08:30 / 12:00 / 16:00 | 약 1시간 |
※ 선사 및 기상에 따라 시간표가 변경될 수 있으며, 물때에 따라 출항 시간이 유동적입니다.
※ 출항 최소 30분 전까지는 현장 도착 및 발권 필요
비금도 트레킹
비금도는 섬 전체가 완만한 구릉과 해변으로 이루어져 있어 도보 여행자나 트레킹 마니아에게 매우 적합한 구조입니다. 해변길, 능선길, 숲길이 모두 조화롭게 연결돼 있으며, 날씨만 좋다면 일몰 산책로로도 손색 없습니다.
대표 코스: 가산항 → 투구봉 트레킹 코스
- 거리: 왕복 약 6.5km
- 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
- 난이도: 중하 (경사도 완만)
특징
- 중간중간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 서해 다도해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
- 3~5월은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10월 이후에는 억새가 장관
비금도 배편 예약
비금도행 여객선은 대부분 현장 발권 중심이지만, 성수기에는 사전 예약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약 방법
- 현장 매표소 발권: 남강항 또는 목포항 여객터미널에서 티켓 구매
- 전화 예약: 선사 연락처를 통해 가능 (신분증 지참 필수)
- 신안군청 ‘가고 싶은 섬’ 포털 일부 선사에서 온라인 예약 지원
주의사항
- 성수기 및 공휴일은 최소 1주일 전 예약 권장
- 신분증 미지참 시 탑승 불가
- 선착순 승선 원칙
비금도 배요금 (2025년 기준)
구분 | 편도요금 | 왕복요금 | 비고 |
성인 | 6,000원 | 11,000원 | 남강항 ↔ 비금도 기준 |
청소년 | 5,000원 | 9,000원 | 중·고등학생 |
어린이 | 3,500원 | 6,000원 | 만 3세 이상~12세 이하 |
경로/장애인 | 3,500원 | 6,000원 | 신분증 및 복지카드 지참 시 할인 |
※ 차량 동반 시 별도 요금 발생 (카페리 탑승 가능 여부 선사 확인 필수)
※ 유류할증료 포함
비금도 투구봉
투구봉(203m)은 비금도 최고봉으로, 삼각형 형상의 봉우리가 투구처럼 생겼다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해발은 낮지만, 전망이 매우 뛰어나고 등산로도 잘 정비돼 있어 가족 단위 트레킹 명소로도 손색없습니다.
- 입구: 가산항 선착장 인근
- 정상까지 약 1시간 소요
- 경로 중 중간 전망대, 쉼터 2곳 배치
- 정상에서는 안좌도, 암태도, 신의도까지 조망 가능
특징
- 동백나무, 후박나무 군락지 지나며 생태적으로도 가치 있음
- 일출 명소로 유명하며, 가을엔 억새가 장관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비금도는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가요?
A. 가능하지만, 트레킹과 섬 탐방을 여유롭게 즐기려면 1박 2일 여행을 추천합니다.
Q2. 비금도에 숙소는 있나요?
A. 민박 위주이며, 대부분 전화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일부는 식사도 제공합니다.
Q3. 섬에서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A. 가산항 인근 식당 또는 민박에서 식사가 가능하지만, 선택지가 많지 않아 도시락 지참도 좋습니다.
Q4. 물때에 따라 배가 안 뜰 수도 있나요?
A. 네, 서해안 특성상 썰물 시간에는 배가 결항될 수 있으므로 물때표 확인 필수입니다.
Q5. 인터넷은 잘 되나요?
A. 대부분 지역에서 LTE 수신 가능하지만, 해안 절벽 구간은 신호가 약할 수 있습니다.
Q6. 트레킹 장비가 꼭 필요한가요?
A. 전문 장비는 불필요하나, 등산화, 모자,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Q7. 차량도 섬으로 가져갈 수 있나요?
A. 일부 카페리 선박은 차량 탑재 가능하나, 섬 내 도로가 협소하여 권장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비금도는 상업화되지 않은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서해안의 숨은 보석입니다. 투구봉을 중심으로 한 트레킹과 해변 산책, 조용한 민박에서의 1박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확실한 재충전이 되어줄 것입니다.
2025년, 복잡한 계획 없이도 자연 속에서 쉬고 싶은 날, 비금도로 떠나보세요. 천천히 걷고, 조용히 바라보고,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섬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